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30/8/2022=“진리와 정의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그를 본받아 저희도 끝까지 하느님의 진리를 믿고 증언하게 하소서.” Sjjbona Published • Aug 30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0  8 

 한국 교회의 문제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전직 목회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일종의 자기고백과 같은 이야기였습니다그분은 한국교회의 문제는 대부분 담임목사에게 있다고 하였습니다목사님의 설교가 복음 선포와는 거리가 먼 설교라고 하였습니다축복과 저주의 설교번영의 설교가 많다고 하였습니다목사님의 설교가 시대의 표징을 잘 읽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목사님의 교회운영이 투명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교회의 재정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습니다자식에게 교회와 교회의 재산을 물려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습니다목사님의 언행이 상식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하였습니다목사님의 생활이 너무 사치스러운 경우도 있다고 하였습니다자동차옷이 호화스러운 경우가 있다고 하였습니다공동체가 분열되고가나안 신자가 늘어나고(가나안은 거꾸로 읽으면 안나가.’가 된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대부분 담임목사의 책임이 크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목사님이 수준이하인가?’라고 물으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전도사 시절 열심히 전도하였고복음을 선포하기 위해서 목사님이 된다고 합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목사님의 생활이삶이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목사님은 특별한 존재라고 존경하는 것은 좋지만목사님은 예수님은 아닙니다마치 목사님을 예수님처럼 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모든 결정은 목사님이 내릴 수 있는 교회의 구조에도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결정기구에 덕망 있는 신도가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교회에는 정관이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정관에 따라서 목사님의 임기를 정하고교회에서 재신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합니다그렇게 하면 목사님은 처음 가졌던 순수한 마음으로 목회를 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주어진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목사님은 대부분 재신임을 받고 목회를 계속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변하지 않는 제도견제 받지 않는 제도는 부패하기 마련이라는 말은 가톨릭 사제인 저에게도 타산지석이 되었습니다한국 가톨릭에 문제가 있다면 대부분 영적으로 눈이 먼 사제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기도에 소홀한 사제세상의 것들에 관심이 많은 사제재정에 투명하지 않는 사제성사를 성실하게 집전하지 않는 사제말과 행동이 상식적이지 않은 사제들이 있습니다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늘 강조하셨습니다. ‘첫째가 되려는 사람은 꼴찌가 되어야 한다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섬기려고 왔다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악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한다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한다.’ 맞습니다사제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늘 마음에 새기고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면 교회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교회의 역사는 그것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한 가지 제안이 있다면 사목에 대한 키워드를 뽑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사목의 기간 동안 겸손희생인내열정화합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있었다면 그렇게 평가하면 좋겠습니다사목의 기간 동안 독단독선상주의무 위반지나친 음주불성실이 많이 있었다면 이 또한 평가 되면 좋겠습니다좋은 평가를 받은 사목자들은 그에 합당한 곳에서 사목을 하면 좋겠습니다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사목자들은 재충전의 시간을 주면 좋겠습니다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배려하면 좋겠습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평가를 하셨습니다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의 위선과 허영을 비판하셨습니다제자들에게는 그들의 가르침을 따르지만 그들의 행동은 따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을 받았습니다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누가 주님의 마음을 알아 그분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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