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21의 게시물 표시

최종훈 토마스 신부님 --01/3/2021(매일미사)---루카 6,36-38--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2021년 3월 1일 월요일  [(자) 사순 제2주간 월요일] [(자) Monday of the Second Week in Lent] ======================================== 제1독서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9,4ㄴ-10 4 아, 주님! 위대하시고 경외로우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계약과 자애를 지키시는 분! 5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으며 악을 행하고 당신께 거역하였습니다. 당신의 계명과 법규에서 벗어났습니다. 6 저희는 저희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조상들과 나라의 모든 백성들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말하는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7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오늘 이처럼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유다 사람, 예루살렘 주민들, 그리고 가까이 살든 멀리 살든, 당신께 저지른 배신 때문에 당신께서 내쫓으신 그 모든 나라에 사는 이스라엘인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8 주님, 저희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조상들을 비롯하여 저희는 모두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9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용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 거역하였습니다. 10 주 저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저희 앞에 내놓으신 법에 따라 걷지 않았습니다.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6-3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6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37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38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오늘의 묵상 아...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매일 복음 묵상 - 28/01/2021 --예수 없는 십자가, 십자가 없는 예수

  2021년 나해 사순 제2주일 <예수 없는 십자가, 십자가 없는 예수>      복음: 마르코 9,2-10  오늘 복음엔 예수님의 변모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변모하시며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어 겁을 먹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영광에 함께 하고 싶어 베드로는 그 산에 초막을 짓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하늘에서는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수난에 대해 예고하실 때 베드로는 반대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으로부터 ‘사탄’이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십자가를 거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이 상황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십자가를 거부한 채 하느님 영광만을 추구하면 사탄과 같아집니다. 선악과를 바치지 않으며 에덴동산에 살려고 했던 아담과 하와의 모습과 같습니다. 아담은 에덴동산에 사는 영광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하와가 내미는 선악과도 즐기려 했습니다. 이는 어쩌면 십일조를 바치지 않으며 예수님처럼만 되려는 모습과 같습니다.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 하늘의 영광인데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서는 그 영광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 십자가를 버리고 벽에 예수님만 매다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요즘 성당을 지을 때 적지 않게 십자가를 없애고 부활하시는 모습의 예수님만을 표현하는 예도 있습니다. 의무는 다하지 않고 영광만을 추구하겠다는 뜻이 깊이 박혀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십일조와 같은 의무를 말하면 극단적으로 거부합니다. 하느님께서 꼭 그런 의무를 해야만 축복을...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 28/2/2021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시련과 갈등은 우리를 영적으로 성장 시키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예전에  ‘ 거인들의 발자국 ’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  저자는 구약과 신약성서에서  2 명씩 지도자를 소개하였습니다 .  구약에서는 아브라함과 모세를 소개하였고 ,  신약에서는 베드로와 바오로를 소개하였습니다 .  아브라함의 지도력은  ‘ 안정형 ’ 이었습니다 .  묻지도 않고 ,  따지지도 않고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았습니다 .  하느님께서 정든 땅을 떠나라고 하시면 아무런 미련 없이 떠났습니다 .  하느님께서 아들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시면 역시 주저 없이 제물로 바치려고 하였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순명을 기뻐하셨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처럼 ,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후손을 주시겠다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  그래서 우리는 아브라함을  ‘ 믿음의 조상 ’ 이라고 이야기합니다 .   모세의 지도력은  ‘ 신중형 ’ 이었습니다 .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입니다 .  모세는 말 주변이 없다고 사양하였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형 아론이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하셨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느라고 늘 피곤하였을 때입니다 .  모세의 장인은 협조자를 선발하라고 도움을 주었습니다 .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벌하려고 하실 때입니다 .  모세는 하느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 “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하셨는데 광야에서 죽여 버린다면 이방인들이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  하느님께서는 모세의 이야기를 들으셨고 ,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셨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신중했던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젓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   베드로의 지도력은  ‘ 사교형 ’ 이었습니다 ....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 -- 28/02/2021-- 봄날같은 삶 -신비체험의 일상화日常化

  2021.2.28. 사순 제2주일 창세22,1-9ㄱ.10-13.15-18 로마8,31ㄴ-34 마르9,2-10 봄날같은 삶 -신비체험의 일상화日常化- 지난 사순 제1주간 교황청 전속 설교가인 칸타라메사 추기경은 사순절의 세 요소에 대해 강론했습니다. ‘1.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2.마음을 돌려 어린이같이 되어라, 3.미지근하지 말고 열렬한 사람이 되어라’ 바로 오늘 우리에게 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회개하여 어린이같이 되어 열렬한 영혼으로 살 때 봄날같은 삶이겠습니다. 이런 회개의 마음으로 살 때 땅속깊이 믿음의 뿌리내린 나무같은, 하늘 높이 희망의 가지 뻗은 나무같은 사람이 되어, 즉 깊이와 높이의 사람이 되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들이야 말로 신비체험의 일상화를 사는 사람들입니다. ‘봄날같은 삶-신비체험의 일상화’, 바로 오늘 강론 제목입니다. 이제는 완연한 봄날입니다. 마냥 걸어도 마냥 좋은 봄길입니다. 봄길, 봄빛, 봄비, 봄바람, 봄꽃, 봄소식 등 봄이 들어가는 말마디는 다 정답고 향기롭습니다. 봄냄새가 납니다. 사실 봄에 관한 가곡도 많습니다. 어제는 산책중 ‘동무생각’과 ‘봄이오면’, 가곡도 불러봤습니다. 그리움의 대상을 주님으로 바꾸면 그대로 성가처럼 느껴지는 아름다운 가곡들입니다. 예전에 써놨던 ‘봄비’란 재미있는 짧은 시가 생각납니다.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봄비 하늘 은총 내 딸 아이 하나 있다면 이름은 무조건 ‘봄비’로 하겠다”-2005년 봄. 얼마전 화창한 봄날, 오랜만에 만난 수녀님과 십자로 중앙 예수님상 배경으로 셀프카 사진을 찍은후 사진을 전송하며 주고 받은 유쾌한 메시지도 잊지 못합니다. 제가 사진찍을 때는 반드시 성호경 기도를 바칩니다. “사진처럼 늘 멋지고 행복하게 사세요! 사랑하는 수녀님, 예수님께서도 기뻐웃으십니다!” “우와! 신부님께선 5년은 더 회춘하신 모습입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우리 신부님!” 회춘回春이란 말이 반가워 국어사전을 찾아 봤습니다. ‘1.봄이 다시 돌아옴, 2.심하게 앓던 병이 ...

반 신부의 복음 묵상 -- 28/02/2021 -- 아름다움을 지켜야 한다

  사순 제2주일 (마르9,2-10)   아름다움을 지켜야 한다   찬미예수님, 사랑합니다. 하느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당신의 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만나서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께서 원하시는 것을 행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시며 예수님의 말씀 안에 머물기를 원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같은 음성을 들려주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 주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고 주님께서 주신 아름다움(창세1,27)을 잘 지킬 수 있는 지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습니다. 높은 산은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을 만나 십계판을 받았고, 엘리야도 호렙산에서 하느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12제자들을 부르신 장소도 산이었고, 그들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 곳입니다. 우리도 가끔 산에 올라야 합니다. 몸과 마음의 침묵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산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변하셨습니다. 그분의 옷은 새하얗게 빛났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에 놀란 베드로는 얼떨결에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마르9,5).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사실 엘리야나 모세는 하느님의 영을 받아 그 영의 능력을 두드러지게 보여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는 인물이고 엘리야는 예언서를 대표하는 인물로 죽은 지 수백 년이 되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과 얘기를 나누었다는 것은 바로 구약성경이 예수님을 증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은 신약의 예표요, 신약은 구약의 완성입니...

박형순 바오로 신부님 --28/2/2021(매일미사)---마르코 9,2-10 --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2021년 2월 28일 주일 [(자) 사순 제2주일]   [(자) Second Sunday of Lent] =============================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22,1-2.9ㄱ.10-13.15-18 그 무렵 1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9 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10 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11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2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17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18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31ㄴ-34 형제 여러분, 31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32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 27/2/2021 --행복하여라, 그분의 법을 따르는 이들,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찾는 이들!

  ‘ 원숭이 ,  바나나 ,  판다 곰 ’ 을 보여주면서 서로 관련이 있는 것을 짝지어 보라고 할 때 ,  동양인과 서양인의 판단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대부분의 동양인은  ‘ 원숭이와 바나나 ’ 를 묶어서 생각한다고 합니다 .  원숭이가 바나나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양인은 관계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  그러나 서양인은  ‘ 원숭이와 판다 곰 ’ 을 묶어서 생각한다고 합니다 .  원숭이와 판다 곰은 같은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서양인은 종류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  저도 원숭이와 바나나를 묶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  원숭이가 바나나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  한 사람의 동양인과 서양인은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  그러나 동양인과 서양인은 각기 다른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  동양인은 순환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  계절이 가고 오듯이 ,  윤회와 업보를 생각하며 운명을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  서양인은 직선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  최후의 심판을 생각하며 깨어 있으라고 말합니다 .   동양인 중에서도 한국인은  ‘ 우리 ’ 라는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간직하였습니다 .  우리라는 문화와 전통은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  전쟁이 벌어지면 의병들이 외부의 적과 싸우기도 했습니다 .  경제위기로 국가의 부도 사태가 있을 때는  ‘ 금 모으기 운동 ’ 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습니다 . 2002 년 월드컵 때입니다 .  많은 사람이 거리에서 대한민국 팀을 응원하였습니다 .  저도 광화문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