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을 말하라(앤디 코프, 앤디 휘태커, ‘자체 발광의 기술’ 중에서)

원하는 것을 말하라(앤디 코프, 앤디 휘태커, ‘자체 발광의 기술’ 중에서)

사람들이 살면서 피하고자 하는 일을 계속 끌어당기는 이유는 부정문을 처리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원치 않는 것을 끊임없이 말한다. “가난하게 살고 싶지 않아.” “살이 안 쪘으면 좋겠어.”

말을 몇 마리 가진 이웃이 있었는데 하필 그가 말을 풀어 놓는 곳에 학교 버스가 정차해 학생들이 말들에게 과자를 주곤 했다. 말들은 초코바나 감자 칩을 매우 좋아했다.

시간이 지나자 말들은 눈에 띄게 살이 쪘다. 보다 못한 주인은 “말들에게 먹을 것을 주지 마시오.”라고 쓴 표지판을 세웠다. 하지만 아이들은 계속 먹을 주었다. 그러자 주인은 표지판 문구를 바꿨다. ‘제발, 말들에게 먹을 것을 주지 마시오!’라고 썼다. 그래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행사에서 그를 만났다. 내가 긍정 심리학의 열렬한 지지자라는 것을 알던 그는 나에게 문제를 털어놓았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말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을까요?” 나는 웃으면서 종이에 몇 마디를 적어 건넸다. 그는 종이를 보더니 웃음을 터뜨렸다. “말도 안 돼요! 정말 이걸로 문제가 해결될까요?” 나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며칠 뒤 문제는 해결되었다. 말들은 평상시의 체중으로 돌아왔고 털에도 윤기가 흘렀다. 그의 목장 앞을 지나가면 이렇게 쓰인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사과와 당근만 먹어요.”

단순하면서도 긍정적인 메시지다.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말이 아니라 이루어지길 바라는 일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효과가 있다.

좋은 내용이어서 그대로 옮겨 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우리의 기도도 이렇게 단순하면서 긍정적인 기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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