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좋아하세요?(손명찬, ‘꽃단배 떠가네’ 중에서)
명품, 좋아하세요?(손명찬, ‘꽃단배 떠가네’ 중에서)
2억원을 호가하는 시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보속이 박혀 있기도 하지만 비싼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이 시계를 만든 스위스의 명장은 두 달에 한 개꼴로 작업하며, 일 년에 여섯 개 이상은 못 만든다는군요.
시대의 명품들에서 공통점을 봅니다. 당당한 브랜드 이름, 희소가치, 부여된 의미, 비싼 가격입니다. 그러고 보니 명품도 무언가를 닮았습니다. 분명합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당한 브랜드 이름 - 이 얼굴로 생긴 사람 중에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이름.
희소가치 - 어머니와 아버지가 보증하는 작품 중의 작품(전화로도 부모님께 바로 확인 가능. “그럼 내 새끼가 어떤 새낀데!”
부여된 의미 -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이 세상의 중심. 마지막으로.
비싼 가격 - 최고의 명품들을 다 합해 놔도 이보다 더 비쌀 수는 없다!
바로 나, 바로 당신. 명품이 모델로 삼은 진품. ‘원조명장’ 신이 만들고 ‘좋았더라.’라고 선언된 바 있는…….
2억원을 호가하는 시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보속이 박혀 있기도 하지만 비싼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이 시계를 만든 스위스의 명장은 두 달에 한 개꼴로 작업하며, 일 년에 여섯 개 이상은 못 만든다는군요.
시대의 명품들에서 공통점을 봅니다. 당당한 브랜드 이름, 희소가치, 부여된 의미, 비싼 가격입니다. 그러고 보니 명품도 무언가를 닮았습니다. 분명합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당한 브랜드 이름 - 이 얼굴로 생긴 사람 중에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이름.
희소가치 - 어머니와 아버지가 보증하는 작품 중의 작품(전화로도 부모님께 바로 확인 가능. “그럼 내 새끼가 어떤 새낀데!”
부여된 의미 -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이 세상의 중심. 마지막으로.
비싼 가격 - 최고의 명품들을 다 합해 놔도 이보다 더 비쌀 수는 없다!
바로 나, 바로 당신. 명품이 모델로 삼은 진품. ‘원조명장’ 신이 만들고 ‘좋았더라.’라고 선언된 바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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