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미카엘 , 가브리엘 , 라파엘 대천사 축일 복음 : 요한 1,47-51: “하늘의 천사들이 하늘과 사람의 아들 사이를 ... ” 1. 천사와 하느님의 섭리 천사란 누구인가 ? 천사는 하느님의 사자 (angelus Dei) 이자 , 하느님에게서 나오는 능력을 수행하는 영적 존재이다 . 히브 1,14 는 “모든 천사는 봉사하는 영이요 , 구원받을 자들을 위하여 섬기도록 보내심을 받은 이들”이라 기록한다 . 성경에서 천사는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 그 본질은 영적 존재이다 . 이러한 묘사는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친근하게 다가오시는 사랑의 표현이다 . 2. 세 천사의 역할 미카엘 (Michael): “누가 하느님과 같은가 ? ” , 천상 군대의 장수이자 악의 세력에 대한 수호자 , 임종자의 보호자 , 구약 ( 다니엘 10,13; 12,1) 과 신약 ( 묵시록 12,7) 에서 악과 싸우는 임무를 수행한다 . 가브리엘 (Gabriel): “하느님의 힘” , 다니엘서 환시 해석자 , 세례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와 동정녀 마리아에게 탄생을 알린 천사 , 하느님의 계시를 인간에게 전달하는 사명 수행한다 . 라파엘 (Raphael): “하느님의 치유” , 토비트서에서 토비트를 돕고 그의 눈을 치료한 천사 , 시각장애인과 여행자를 위한 수호천사로 공경한다 . 3. 신학적 의미 천사들은 하느님을 섬기지만 , 그 존재의 목적은 인간에게 하느님의 뜻과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다 . 교부 성 아우구스티노 이렇게 말한다 : “천사들은 하느님의 사도로서 , 인간에게 신적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