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25의 게시물 표시

오늘의 그림과 말씀 묵상 =1/3/2025

이미지
 

한창현 모세 신부님 = ==1/3/2025 =[(녹) 연중 제7주간 토요일]

  2025년 3월 1일 토요일 [(녹) 연중 제7주간 토요일] [(녹) Saturday of the Seventh Week in Ordinary Time] 제1독서 <주님께서는 당신 모습으로 사람을 만드셨다.>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17,1-15 1 주님께서 사람을 흙에서 창조하시고 그를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게 하셨다. 2 그분께서는 정해진 날수와 시간을 그들에게 주시고 땅 위에 있는 것들을 다스릴 권한을 그들에게 주셨다. 3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처럼 그들에게 힘을 입히시고 당신 모습으로 그들을 만드셨다. 4 그분께서는 모든 생물 안에 그들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 놓으시고 그들을 들짐승과 날짐승의 주인이 되게 하셨다. 5 그들은 주님의 다섯 가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덧붙여 그분께서는 여섯 번째로 그들에게 지성을 나누어 주시고 일곱 번째로 그분의 능력들을 해석할 수 있는 이성을 주셨다. 6 그분께서는 분별력과 혀와 눈을 주시고 귀와 마음을 주시어 깨닫게 하셨다. 7 그분께서는 지식과 이해력으로 그들을 충만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선과 악을 보여 주셨다. 8 그분께서는 그들의 마음에 당신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 주시어 당신의 위대한 업적을 보게 하시고 그들이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영원히 찬양하게 하셨다. 9 그분의 위대한 업적을 선포하기 위하여 10 그들은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리라. 11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지식을 주시고 생명의 율법을 그들에게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시어 지금 살아 있는 존재들이 죽을 몸임을 깨우쳐 주셨다. 12 그분께서는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으시고 당신의 판결을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13 그들의 눈은 그분의 위대하신 영광을 보고 그들의 귀는 그분의 영광스러운 소리를 들었다. 14 그분께서는 “온갖 불의를 조심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시며 그들 각자에게 제 이웃에 대한 계명을 주셨다. 15 그들의 길은 언제나 그분 앞에 드러나고 그분의 눈앞에서 감추어지지 않으리라. 복음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조욱현 토마스 신부님 == 28/2/2025===하느님께서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연중 제 7 주간 금요일   복음 :  마르  10,1-12:  하느님께서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이혼 문제 를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하고 있다 .  하느님께서 아담에게 오직 한 사람 하와만을 짝을 주신 것은 두 사람이 모든 일에 동등하게 하나가 되고 모든 것을 나누고 모든 것을 희생하도록 하신 것이다 .    이혼에 대한 가르침은 남성과 여성에게 동등하게 적용된다 .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 5 절 )  라 고 하신 말씀은 처음에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 ,   아담이 하느님께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 ” ( 창세  3,12)  그리고 여자는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먹었습니다 . ” ( 창세  3,13) 라고 핑계를 대는 것에서 나온 법이다 .   혼인으로 둘은 각자의 소임에서 동등하다 .  그들 사이에는 몸으로도 마음으로도 갈라짐이 없고 ,  참으로 “둘이 한 몸입니다 . ” ( 창세  2,24;  마태  19,5;  에페  5,31).  몸이 하나이면 마음도 하나이다 .  부부는 함께 기도하고 ,  서로 가르치고 서로 권고하고 ,  서로 위로하는 관계이다 .  서로  아무것도  숨기지 않으며 상대방에게 소홀하지도 않고 ,  서로에게 짐이 되지도 않는다 .    이것은  혼인 생활 을 절제 있게 엮어 가고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9 절 )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  주님의 가르침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똑같이 적용된다 .  이 가르침은 간음의 경우 외에는 ...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 == 28/2/2025 =우정의 여정 “주님과의 우정, 이웃과의 우정, 부부간의 우정”

  2025.2.28.연중 제7주간 금요일                                                                    집회6,5-17 마르10,1-12                                                                           우정의 여정                                                “주님과의 우정, 이웃과의 우정, 부부간의 우정”     “주님, 당신의 계명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실로 내 낙이 이것이오이다.”(시편119,35)   우정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친구가 있습니까? 한결같이 평생 함께 하는 도반인 친구입니다. 한둘만 있어도 그 인생 성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우정관계에서 사람의 됨됨이가 잘 드러나니 참사람임이 저절로 검증되는 우정관계입니다. 공자의 논어 서두에 나오는 인...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8/2/2025== 주님께서 강조하신 사랑의 삶을 사는 데 집중한다면, 관계를 잘 정리하며 살 수 있습니다.

  2025년 2월 28일 연중 제7주간 금요일     공부를 잘하는 아이와 공부 잘하지 못하는 아이의 차이는 정리하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평소에 주변 정리를 하고,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아이는 시험 공부를 하기 직전에 주변 정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시험이 내일인데 주변 정리만 하다 끝나니 좋은 성적이 나올 리가 없겠지요.   주변 정리는 집중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임박해서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깔끔하게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 삶 전체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요? 버릴 것은 버리고 잘라낼 것은 잘라내고 정리할 것은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흩어진 것은 모으고, 쌓인 것은 흩어내야 합니다. 그때가 언제일까요? 이 세상 삶을 모두 마치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직전일까요? 아닙니다. 지금부터 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은 주변 정리를 평소에 잘하는 사람입니다. 사람과의 불편한 마음을 계속 간직만 하는 사람이 아니고, 죄로 기울어진 흩어진 마음을 그냥 두는 사람도 아닙니다. 이렇게 정리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정 안에서 이 정리를 잘못해서 성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소한 다툼을 정리하지 못하고 상대방이 나를 이해해 주기만을 바랍니다. 갈등의 골은 더 커지기만 하고, 사랑을 찾기 힘들어집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그냥 이혼해야 할까요? 서로의 잘못만을 생각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고 살아간다면 자기 역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르 10,9)라는 혼인의 불가해소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혼인은 사랑하는 남녀를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은총으로 ‘둘이 한 몸’이 되어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은총은 생각하지 않고, 상대의 잘못만을 생각하고 상대와의 불편한 마음을 계속 간직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느님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