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9.12.22 대림 제4주간 화요일 사무 상1,24-28 루카1,46-58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가난한 이들의 하느님이십니다. 가난한 이들을 각별히 사랑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가난한 이들의 그리스도교입니다. 가난한 이들의 하느님의 집 수도원입니다. 하여 몸과 마음이 지친 가난한 이들이 끊임없이 여기 수도원을 찾습니다. 하느님 없는 가난은 파멸이지만, 하느님 안에서의 가난은 축복입니다. 가난의 길을 통해 하느님을 만납니다. 오늘 복음의 마리아의 찬미노래를 통해서도 약하고 가난한, 겸손한 이들의 하느님이심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도 혁명가적인 가난한 이들의 하느님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