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덕 베드로 신부님 == 1/1/2024(매일미사) ===[(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2024년 1월 1일 월요일[(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백) Solemnity of the Blessed Virgin Mary, the Mother of God The Octave Day of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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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또한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1968년에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함에 따라 교회는 이후 해마다 이를 기념하고 있다.
오늘은 새해 첫날입니다. 우리는 해마다 새해 첫날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냅니다. 올해도 한결같이 우리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 마리아를 본받아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시다.
제1독서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6,22-27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4,4-7
형제 여러분, 4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16-21
그때에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16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오늘의 묵상
교회는 예수님의 두 가지 본성(참하느님과 참사람)에 대한
깊은 신학적 성찰을 통하여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합니다.
만일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머니’로 인정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신성(참하느님)이 부정되기 때문입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교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어떤 선택까지 하실 수 있는지 잘 보여 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견고하며
절대로 끊을 수 없는 관계는 어떤 관계일까요?
바로 혈연관계입니다.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변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가장 친밀하고
절대로 끊어 놓을 수 없는 관계, 가장 강하고 견고한 관계를
우리 모두와 맺으시기를 바라십니다.
제2독서는 이와 같은 하느님의 열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선포합니다.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하느님께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성모님께서는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십니다.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당신께 전하여진 하느님의
모든 말씀에 순명하시는 성모님의 겸손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은
성모님께서 보여 주신 모범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며 사는 것입니다.
(김재덕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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